
스트라드비젼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스트라드비젼은 7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 사이로 책정됐으며, 총 공모 금액은 840억원에서 980억원 규모다. 6월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가 확정되며,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스트라드비전의 이번 IPO 기자간담회는 여의도 모처에서 소박하게 진행됐다. 회사 소개와 더불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김준환 대표가 직접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로서는 적자 재무 구조를 보이고 있지만 Svnet이 조만간 양산차에 탑재되고 이 지점에서 라이센스 매출이 현재의 개발 매출을 뛰어넘는 순간이 되면 이상적인 수익을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트라드비전 측은 현재 개발과정이 전부 양산차에 적용될 것으로 라이센스 매출이 조만간 크게 확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트라드비전 측은 또한 현재 모빌아이에 크게 쏠린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 시장이 거대 제조사 입장에선 다른 협력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스트라드비전은 여기에 대응해 다양한 평가에서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의 자율주행 부품 시장에서 고효율과 경량화 그리고 범용성 확보라는 회사의 특수한 개발 우위를 미루어 볼 때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일견에서는 앱티브에 쏠린 매출과 이사회 편중 구조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스트라드비전측은 앱티브 매출이 큰 것도 맞고 이사회에 현재 2명 몫이 있긴 하지만 점차 다른 제조사와의 협력 및 매출 분산 효과도 커지고 있으며, 2명 몫의 이사회 지분 구조도 점차 대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환은 "스트라드비젼은 독자적인 비전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1차 협력사와 함께 여러 양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검증받았다"며, "ADAS와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과 함께 비전 인공지능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상업화에 더욱 속도를 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전 김준환 대표는 마지막으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차세대 ADAS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인력 확보,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위한 영업 네트워크 강화, 비전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고도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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