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5세대 완전변경 모델 '뉴 X5'의 미디어 정보를 공개했다. 오는 11월 말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뉴 X5는 미국 스파탄버그 공장에서 생산한다.
브랜드 최초로 5가지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제공한다. 순수 전기(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가솔린, 디젤, 수소 연료전지(FCEV)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동화 과도기 시장을 정면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핵심 모델은 6세대 eDrive 기술을 탑재한 전기차 'iX5 60 xDrive'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셀과 셀투팩(Cell-to-Pack)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보다 에너지 밀도를 20% 높였다.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845km를 주행한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갖췄다. 460k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10분만 충전해도 350km를 달릴 수 있다. V2L, V2H, V2G를 포함한 양방향 충전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차량을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활용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425kW(578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도달한다.

디자인은 차세대 라인업 '노이어 클라쎄'의 언어를 반영했다. 전면부에는 세로형 조명을 넣은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와 '더블 X' 라이트 아이콘을 탑재했다. 측면에는 B필러와 C필러에 매립형 전동 도어 핸들인 'BMW 윙렛'을 통합해 매끄러운 실루엣을 만들었다. 실내에는 17.9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앞유리 전체를 스크린으로 쓰는 'BMW 파노라믹 비전'을 결합했다. 조수석에는 독립 엔터테인먼트용 14.6인치 스크린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주행 및 자율주행 기술도 강화했다. 전기차와 수소차 모델에는 연산 속도가 10배 빠른 통합 제어 유닛 '하트 오브 조이'를 장착했다. 구동과 제동 시스템을 밀리초 단위로 정밀하게 제어한다. 운전자 의도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Level 2 수준의 '공생 주행(Symbiotic Drive)' 기술을 넣었다. 최대 시속 130km까지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Entry-2-Exit'와 도심형 'Address-2-Address' 기능을 포함한다.

BMW는 올해 11월 말 내연기관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먼저 출시한다.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초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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