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신규 파생 모델인 '폴스타 4 SUV'를 라인업에 추가하고 오는 9월 2일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신차는 기존 폴스타 4 쿠페의 디자인, 성능, 지속가능성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을 대폭 강화한 모델이다.
폴스타 4 SUV는 쿠페 모델의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적재 공간과 실용성을 넓혀 해당 세그먼트 내 고객의 선택지를 확장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CEO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성능에 실용성까지 원하는 수요를 확인했으며, 폴스타 4 SUV가 고유의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더 높은 활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형 SUV와 최신 폴스타 4 쿠페 모델에는 새롭게 재조정된 섀시 부품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주행 감각이 한층 강화되었다.
전동화 파워트레인 시스템은 검증된 4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후륜 구동 방식의 싱글 모터 모델은 최고출력 200kW(268마력)를 발휘하며, WLTP 기준 최대 63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사륜구동 방식의 듀얼 모터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400kW(544마력)의 성능을 갖추었다. 두 버전 모두 100kWh 용량의 삼원계(NMC) 배터리를 표준 사양으로 탑재한다. 차량의 크기는 기존 쿠페 모델 기준 전장 4,845mm, 전폭 2,008mm, 전고 1,544mm, 휠베이스 2,999mm이며, 지리자동차의 SEA 모듈러 아키텍처 플랫폼을 공유한다. 차량의 비례감은 정통 SUV보다는 볼보 V60 등 왜건 세그먼트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다.
생산은 지리자동차와 프랑스 르노그룹의 협력 관계 강화에 따라 한국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담당한다. 개발 주기의 상당 부분은 중국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지 도로 테스트 모습이 자주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폴스타는 중국 내 판매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현지 직영 매장을 모두 폐쇄한 바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 내 800V 고전압 플랫폼 및 고도화된 주행 보조 시스템과의 경쟁 심화로 인해, 이번 신차 역시 중국 시장의 탈환보다는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으로 분석된다.
폴스타 4 SUV는 9월부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개시되며, 국내 출시 및 인도는 오는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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