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 상장을 확정하고 약 40조 원을 조달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기지 확충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10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조건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신주 발행 방식으로 ADR을 발행한다. 공모 규모는 총 265억 710만 달러(약 40조 230억 원)이며, 보통주 224만 9751주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ADR 공모가격은 1DR당 149달러로 결정됐다. 1DR은 보통주 0.1주에 해당한다. 상장 예정일은 10일이며 청약과 납입은 오는 14일 진행된다. 환율 기준에 따른 신주 발행가는 224만 9751원으로 전날 코스피 종가인 218만 6000원 대비 3%가량 높다. 신주 DR 상장 예정일은 29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과 씨티그룹 글로벌마켓, 골드만삭스(아시아), JP모건증권이 맡았다.
SK하이닉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모두 반도체 생산기지와 장비 도입에 투입할 방침이다. 공격적 투자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Fab) 건설투자 비용으로 사용된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산면 일대에 416만㎡ 규모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과 장비 부대비용에 사용된다. 극자외선(EUV) 스캐너 등 첨단 기계장치 취득 자금으로도 활용된다. 청주 패키징 팹 건설에는 19조 원이 활용된다. 투자 예정 비용은 예상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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