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다둥이총연합회는 지난 9일 창립총회 및 제1차 정기총회를 열고 다자녀 가정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한 공익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비·주거비·생활비 부담을 겪는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연합회는 다섯 자녀를 둔 60대 가장이자 가수·배우 신성우 소속사 사장 이동호 이사장이 다자녀 가정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각계 인사들과 설립한 공익단체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방송사, 기업 등과 협력해 다자녀 가정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전국 다둥이런 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캠페인과 가족 캠핑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환경 개선, 긴급 의료비 지원, 생활용품 지원, 장학금 지원, 복지지원사업도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연합회는 이들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이 큰 다자녀 가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 농구 국가대표이자 감독인 조성원 감독은 연합회 취지에 동참해 재능기부에 참여하기로 했다. 조 감독은 다자녀 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구 교실과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성장과 꿈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국 조직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연합회는 현재 전국 각 지역에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까지 지역 운영위원회가 조직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단위까지 운영위원회를 확대해 다자녀 가정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별 복지사업과 공익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은 전국 100만 회원을 목표로 확대한다.
이동호 이사장은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우는 가정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연합회의 가장 큰 목표"라며 "다자녀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건강, 문화, 교육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언론과 협력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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