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PBV(Platform Beyond Vehicle) 라인업의 PV5 샤시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71.2kWh 롱레인지 배터리 옵션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샤시캡은 영국 시장 전용 모델로 향후 다른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기아 PV5 샤시캡은 71.2kWh 롱레인지 모델 단독 트림이며 영국 외에선 51.1kWh 스탠다드 레인지 배터리도 선택지에 오른다. 기아 유럽의 에르한 에렌(Erhan Eren) PBV 디렉터는 이번 롱레인지 배터리가 기업 고객에게 운행 거리, 충전 접근성, 특장 요구사항을 최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확장된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71.2kWh 롱레인지 모델은 최고출력 120kW를 발휘하며, 10%에서 80%까지 DC 급속 충전 시 약 30분이 소요된다. 11kW AC 전원을 사용할 경우 10%에서 100% 충전까지 약 6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는 장거리를 이동하거나 충전 기회가 제한된 상용차 운전자의 일상 운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사양이다.

차량은 전장 5m 미만의 컴팩트한 차체로 5.5m의 회전 반경을 갖추어 도심 거리, 창고, 건설 현장 등 협소한 작업 환경에서 최적의 기동성을 발휘한다. 전용 전기 샤시-캡 플랫폼인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다양한 목적 기반 특장 작업 수용이 가능하다.
유럽 자동차제조협회(ACEA) 데이터에 따르면, PV5 라인업은 2026년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1만 3,116대가 등록되며 전기 C세그먼트 밴 시장의 37%를 점유해 해당 세그먼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PV5 샤시는 기아의 7년/10만 마일 차량 보증과 별도의 8년 배터리 보증이 적용되며, 2026년 중 각국 시장별 일정에 맞춰 유럽 전역에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