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온순한 동물로 꼽히는 아기 카피바라 세쌍둥이가 최근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2024년생 동갑내기 카피바라 부부인 '도톰'(수컷)과 '두툼'(암컷) 사이에서 지난달 28일 아기 카피바라 세쌍둥이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출생 당시 약 1kg이었던 아기들은 생후 2주가 지난 현재 에버랜드 전문 수의진과 주키퍼(사육사)들의 세심한 보살핌 속에 어미젖을 먹으며 쑥쑥 자라는 중이다.
남아메리카 강과 습지 주변에 서식하는 카피바라는 현존하는 설치류 중 몸집이 가장 큰 동물로, 평균 수명은 약 10년이다. 임신 기간은 약 4~5개월로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갓 나온 새끼도 온몸에 털이 나 있고 눈을 뜨고 바로 걷는 등 비교적 발달한 상태로 태어나는 생태적 특징을 가졌다. 특유의 느긋한 표정과 행동으로 '힐링 동물'로 불리는 카피바라는 종을 가리지 않고 다른 동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온라인상에서 '친화력 갑', '동물계 핵인싸'라는 별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카피바라 세쌍둥이의 탄생으로 에버랜드 동물원은 연이은 아기 동물 탄생의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에버랜드는 최근 몇 달 사이 국내 최초 자이언트 판다 자연 번식의 성공을 이어가며 지난 6월 넷째 아기 판다를 성공적으로 맞이한 바 있으며, 8월에는 사파리월드에서 8년 만에 태어난 아기 사자 '라온'을 일반에 처음 공개해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엄마, 아빠와 함께 첫 나들이에 나선 카피바라 세쌍둥이는 오는 15일부터 에버랜드 뿌빠타운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아기들의 건강 상태와 현장 적응 과정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공개 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세쌍둥이의 개성을 담은 이름 짓기 공모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채로운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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