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풍측은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낙동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이 사계절 내내 포착되며 이곳이 안정적인 서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밝혔다.
영풍에 따르면 올해 1월 얼음 위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수달 가족이 포착된 것을 시작으로 5월, 6월, 7월에 이어 지난 10월 27일에는 3공장 앞 낙동강에서 수달 한 쌍이 목격됐다는 것이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수년째 계절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출현하면서 제련소 임직원과 주민들에게 친숙한 일상이 됐다. 수달은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동물이다.
이 같은 변화는 석포제련소가 추진해 온 대규모 환경개선 투자의 결과로 해석된다. 석포제련소는 지난 2021년 5월 세계 제련소 최초로 약 475억 원을 투입해 공정 폐수를 외부에 방류하지 않고 전량 재처리해 공정용수로 재이용하는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을 도입했다. 또한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 수립 이후 2025년까지 수질·대기·토양 등 환경 분야에 누적 약 5,400억 원을 투자했다.
국가수질측정망 조사 결과 주요 중금속이 모두 '정량한계 미만'을 기록하며 양호한 수질을 보이고 있고 영풍 관계자는 생태계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환경 관리 의지를 밝혔다. 1970년 설립된 석포제련소는 1974년 고려아연 설립의 발판이 된 국내 최초의 현대식 아연 제련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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