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우석 감독이 '영화 내 금연'을 선언했다.
'충무로의 파워 1인자' 강우석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서 흡연 장면을 없애겠다고 21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영화는 관객을 위한 것' 이란 지론을 가진 강우석 감독은 "영화 속 흡연이 자칫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청소년 관객을 위해 불필요한 흡연 장면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강우석 감독은 "웬만하면 흡연 장면은 안 넣으려고 한다"며 "극중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넣어 긁어 부스럼 만드는 일은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개봉하는 강우석 감독의 신작 '공공의 적2'(감독 강우석·제작 시네마서비스)에서 담배가 등장하는 것은 단 두 장면 뿐으로, 일반적으로 범죄자와 수사관이 등장하는 영화들에 비하면 극히 적은 편이다.
강우석 감독은 "담배가 나오는 두 장면도 극 전개상 꼭 필요해서 넣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 영화에 불필요한 담배의 출연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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