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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팰트로 모녀 출연작 '실비아' 개봉

기네스 팰트로 모녀 출연작 '실비아' 개봉

발행 :

정상흔 기자
사진

톱스타 기네스 팰트로가 미국의 천재시인 실비아 플라스로 분한 영화 ‘실비아’(감독 크리스틴 제프)가 다음달 15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기네스 팰트로와 그녀의 모친인 브라이스 대너가 극중 모녀관계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비아’는 자살로 삶을 마감한 미국의 유명 여성시인 실비아 플라스(1932~1963)의 생애를 극화한 작품으로, 실비아 플라스가 남편인 시인 테드 휴즈를 처음 만나는 케임브리지 대학 시절부터 결혼과 출산, 이혼, 자살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다.


한 여성 천재시인이 민감하게 느끼는 인생의 고통과 창작의 열정, 또 혼신의 힘을 다한 시작 활동까지 두루 조명한다.


‘실비아 플라스’라는 인물에 관심을 가지고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4년간 고심했다는 이 영화 프로듀서 알리슨 오웬은 크리스틴 제프 감독과 의기투합해 기네스 팰트로 캐스팅에 착수했다고 한다. 뉴질랜드 태생인 크리스틴 제프 감독은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영화 ‘레인’(2001)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는 “스물한 살 때 영화 스태프로부터 ‘언젠가 실비아 플라스를 연기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그녀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실비아’ 출연제의를 받고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화제작 2주전에 부친을 잃은 슬픔을 이 영화에 모두 쏟아넣은 기네스 팰트로는 “영화를 찍는 동안 예술적인 영감과 연기를 채워준 것은 실비아의 뛰어난 시였다”라고 배역에 대한 애착을 감추지 않았다.


기네스 팰트로의 상대역인 테드 휴즈 역은 영화 ‘텐 미니츠 첼로’ ‘로드 투 퍼디션’ ‘툼레이더’ 등에 출연한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았다. 다니엘 크레이그 역시 어려서부터 테드 휴즈의 시낭독 테이프를 즐겨들었고 그의 집에 가본 적도 있어 이 작품은 이래저래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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