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말아톤'이 전국관객 520만명을 기록,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7위를 기록했다.
제작사 시네라인-투측은 9일 오전 "'말아톤'이 전국관객 510만명을 동원한 '살인의 추억'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7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27일에 개봉한 '말아톤'(감독 정윤철, 제작(주)시네라인-투)이 개봉이후 지난 5일까지 동원한 관객수는 서울 156만명, 전국 520만명으로, 이후 개봉한 화제작들이 기대에 못미치는 흥행성적을 거두며 극장가가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2005년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외 세일즈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말아톤'은 이미 일본과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 수출된 상태. 특히 일본에서는 수입사인 시네콰논이 일본의 메이저 배급사인 쇼치쿠와 손잡고 여름 성수기인 오는 7월 2일 200개 이상의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기로 결정, 한국에서의 '말아톤' 붐을 일본에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콩에서는 7월 7일에 개봉될 예정.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계약을 타진할 예정인 칸마켓(11~21일)에서의 성과 또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전격 출시 예정인 DVD는 예약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벌써부터 판매순위 최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KD 미디어에서 제작되는 '말아톤' DVD는 오는 13일 출시될 예정이며, 그에 앞서 4일에는 비디오가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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