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아톤'의 돌풍이 일본에서도 2주째 이어지고 있다.
제42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7개 부문상을 휩쓴 조승우 김미숙 주연의 '말아톤'(감독 정윤철)이 지난 주말(9~10일)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7위에 오른 것.
12일 일본흥행통신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일본 12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말아톤'은 개봉 첫주 5위에 오른 데 이어 2주차에도 10위권 안에 머물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말아톤'의 선전은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1위), 스티븐 스필버그의 '우주전쟁'(2위) 등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경쟁 속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한편 일본 인기 댄스그룹 V6의 오카다 준이치가 재일동포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청춘액션물 '플라이, 다디, 플라이'는 개봉 첫주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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