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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내가 레이디킬러? 그녀들의 진심에 감사"

배용준 "내가 레이디킬러? 그녀들의 진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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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출'(감독 허진호·제작 블루스톰)을 내세워 중국 접수에 나선 한류스타 배용준이 지난 11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50분께 베이징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한 배용준은 같은날 오후 2시께 베이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팬과 언론에 처음 정식으로 인사했다.


여러 중국 언론은 이날 배용준의 기자회견 소식을 자세히 보도,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용준과 중국 20여개 도시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외출'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오느 100여개 매체 취재진이 참석했고 각국에서 찾아온 여성팬들까지 몰리며 만원을 이뤘다.


100여명에 달하는 행사 진행요원은 물론 공안까지 동원됐지만 흥분한 팬들과 사방에서 터지는 디지털 카메라 플래쉬까지 막기에는 역부족. 주최측 역시 영화 이외의 질문은 삼가달라고 취재진에 당부했지만 배용준 개인에 대한 질문이 계속 쏟아졌다.


"안녕하세요. 배용준입니다"라며 중국어로 자신을 소개한 배용준은 입국 당시 공항을 마비시키다시피 하며 자신을 열렬히 환영한 중국 팬들에게 먼저 감사인사를 전했다.


배용준은 한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같은 문화적 배경이 있는 만큼 쉽게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다"며 "아시아가 하나의 공동 시장이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배용준은 이어 또 이상형의 여성상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진실된 사람이 좋다. 예쁜 얼굴이라면 더 좋겠다"며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였다.


또 '레이디킬러'라는 중국 내 자신의 별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짓궂은 질문에도 "그녀들의 진심에 감사를 표한다"며 재치있게 답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 소식을 비롯해 배용준의 공항 입국, 호텔 생활 등 일거수 일투족을 상세히 전한 여러 중국 언론들은 배용준에 대해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배용준이 미리 연습한 것이 분명한 능숙한 중국어로 첫 인사를 보내는가하면 12일 열린 공식 시사회에서 선물받은 빨간색 중국 전통의상을 즉석에서 입는 등 배용준이 중국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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