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논란 등 공식해명.."선정적·추측성 보도에 적극 대응"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청연'(감독 윤종찬)의 제작사 코리아픽쳐스가 주인공 박경원에 대한 각종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코리아픽쳐스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경원의 친일논란, 일본 체신부 장관과의 염문설, 일본계 자금 유입설 등 각종 논란에 대해 근거를 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들은 박경원 친일 행적 미화설 및 친일 규정에 대해 "한ㆍ일정상회담이 열린 2000년 9월, 정상회담을 축하하기 위해 박경원의 추락지점인 아타미시에 한ㆍ일 공동으로 한국정원을 설립하고 박경원의 기념비를 건립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문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경원의 친일행적 보도의 시초가 된 오마이뉴스의 경우 원작자의 의도를 왜곡해 인용했다며 근거가 된 '일본속의 한국 근대사 현장'의 목원대 김정동 교수의 언급을 빌려 "친일파라고 한 적이 없고 기사와 책의 내용은 크게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종찬 감독은 "박경원이라는 인물을 독립투사 같은 영웅을 만들거나, 미화하려고 한 것이 아니며, 면죄부를 줄 생각은 더더욱 없다. 실제로 박경원이라는 인물은 일장기를 들고, 일만(일본-만주) 비행에 나섰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왜곡하거나 은폐, 미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경원과 체신부 장관과의 염문설에 대해서도 보도의 근거가 됐던 김정동 교수의 저서에는 '염문설'이란 단어조차 나오지 않는다며 오히려 책에는 '턱없는 루머가 떠돌아다녔다'고 표현,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있으며 오히려 박경원을 옹호하고 있고 강조했다.
코리아픽쳐스는 또 '청연'에 일본계 자금이 유입·투자됐다는 설에 대해서 "이는 전혀 사실 무근이다. 프리프로덕션 단계를 포함한 '청연'의 모든 제작 단계에서 일본으로부터의 자금 유입 혹은 투자가 이루어졌던 적은 없다'며 '앞으로 근거 없는 추측으로, 이와 같은 사실 무근의 논의가 확산될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픽쳐스는 순 제작비 97억 원 중 코리아픽쳐스 투자액 52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투자액은 우림티앤시, 리드스톤캐피탈,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조합, 한국파이낸셜컨설팅, 개인투자자 등의 순수 한국자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먼저 관객이 영화를 보고 판단하기에 앞서, 이처럼 영화의 기획 의도와 본질을 흐리게 하는 최근의 상황에 대해 위와 같이 입장을 정리하게 되었다"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 혹은 선정적인 논란만을 재생산하는 태도에 대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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