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영국 출신 사샤 스노우 감독의 '사선에서'가 대상을 차지했다.
10일 서울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폐막식이 열리는 제 3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환경영화경선에서 '사선에서'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선에서'는 시베리아 야생 호랑이와 그를 추적하는 사냥꾼의 심리를 스릴러 형식으로 표현한 다큐멘터리. '사선에서'는 관객인기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우수상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20년만에 마을을 찾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체르노빌, 그 후...'(감독 홀리오 소토)가, 단편부문상은 디지털 컷 아웃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한 '환'(감독 주재형,송승민)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폐막식은 영화평론가 오동진과 방송인 류시현이 사회를 맡았다. 또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인 박진희에게 '생명의 나무' 브로치가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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