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카와 히로시 감독 "송강호 전지현은 세계적 배우"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 개막작 ‘좋아해’의 이시카와 히로시 감독이 한국배우 송강호 전지현 배두나를 극찬하고 나섰다.

이시카와 히로시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압구정 스폰지하우스에서 진행된 ‘좋아해’ 언론시사회가 끝나고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송강호 전지현 배두나는 세계적인 배우”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배우 중 좋아하는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 있다”며 “송강호 전지현 배두나”를 꼽았다.

이시카와 히로시 감독은 “한국 영화를 많이 보지만 이들은 특별한 존재감이 있는 배우”라며 “이들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를 보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이 뿜어져 나온다. 작품에서 확실히 존재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그런 배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 세 배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 이들 배우와 함께 작업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별개의 사항이지만 내 작품에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는 배역이 있다면 같이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시카와 히로시 감독의 ‘좋아해’가 개막적으로 선정된 이번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은 7월 1일부터 서울 압구정 스폰지하우스를 시작으로 8월 16일까지 전국 아트플러스 상영관에서 상영되며, 영화제 개최를 기념하여 아사노 타다노부, 미야자키 아오이, 니시지마 히데토시 등의 일본 스타들과 이상일 감독 이시카와 히로시 감독이 내한한다.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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