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여자친구들과 한 키스를 다 합친 것보다 엄정화씨와 더 많이 키스를 한 것 같다."
첫 영화에 도전한 다니엘 헤니가 파트너 엄정화와의 키스신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다니엘 헤니는 서울 광나루 멜론AX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로빈 꼬시기'(감독 김상우·제작 싸이더스FNH)의 OST콘서트 및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엄정화와 영화를 찍으며 연기력이 월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뉴욕에서 연기 수업을 받았는데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다시 연기 공부를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헤니는 "키스신은 무척이나 재미있었다"며 "예전 여자친구들과 키스한 것을 다 합친 것보다 더 엄정화와 키스를 많이 했다"고 말해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니엘 헤니는 이어 "엄정화와 키 차이가 많이 나 항상 박스를 두개쯤 놓고 키스신을 촬영했다"며 "기우뚱거려서 어려워했던 일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영화 '미스터 로빈 꼬시기'는 연애에만 서툰 여자 민준(엄정화 분)이 사랑을 게임으로 여기는 외국계기업 CEO 미스터 로빈 꼬시기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글로벌 로맨틱 코미디.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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