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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야마 테츠지 "어머니 편지 가장 기억에 남아"

다마야마 테츠지 "어머니 편지 가장 기억에 남아"

발행 :

김경욱 기자
사진

영화 '편지'의 다마야마 테츠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 편지로 어머니께 받은 편지를 꼽았다.


다마야마 테츠지는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제3회 일본영화제 개막식에 참석, 개막작 상영후 가진 관객과의 대화에서 고교졸업 후 어머니한테 받은 편지가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다마야마 테츠지는 이날 기억에 남는 편지가 어떤 것이냐는 객석의 질문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도쿄에 간 적이 있다"면서 "당시 돈도 없고 생활형편이 좋지 않을 때 고향에 계신 어머니한테 격려의 편지를 받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그는 "18년동안 가족과 함께 살면서 어머니의 편지를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다"며 "어머니의 글씨체를 그때 처음 알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마야마 테츠지는 이어 "편지를 받고 어머니께 그동안 잘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생각이 들었다"면서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영화 촬영하면서 어려운 일은 없었냐는 질문에 "육체적으로는 이번 영화에서 수감자 역을 맡았기 때문에 일주일에 5kg을 감량해야했던 것이 어려웠다"며 "정신적으로는 형무소에거 오랜시간 촬영을 하다 보니 공허한 기분이 들었다. 실제로 촬영장에서 말을 거의 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3회 일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편지'는 다마야마 테츠지를 비롯해 영화 '전차남'의 야마다 타카유키, 사와지리 에리카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형제간의 사죄와 용서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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