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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4년 쉰 것 아까워 뽕 뽑겠다"

고소영 "4년 쉰 것 아까워 뽕 뽑겠다"

발행 :

유순호 기자
ⓒ<박성기 기자 musictok@>
ⓒ<박성기 기자 musictok@>

영화배우 고소영이 그동안 긴 공백기간을 털고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다짐했다.


고소영은 19일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언니가 간다'(감독 김창래, 제작 시오필름)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자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배우 조안이 "연기자로서 뽕을 뽑겠다"는 각오를 밝히자 이어 "이제까지 뽕을 뽑아왔고 4년 동안 쉬는 게 아까워 내년부터는 뽕을 뽑으려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고소영은 2002년 영화 '이중간첩'이후 연기활동을 잠정 중단해 왔고 올해 '아파트'에 이어 내년 1월 4일 개봉하는 '언니가 간다'에 연이어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소영은 "물론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못하는 성격이라 다작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한 작품을 하더라도 좋은 선배와 후배들과 연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고소영은 첫 남자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고 믿어 우연히 12년전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그 시절 자신에게 사랑과 인생에 대해 변화를 시도하는 인물 나정주 역할을 맡았다.


그는 "깍쟁이 같이 보일수도 있는데 제 안에 친근하고 밝고 애교도 많고 정이 많은 면을 보여주려 했다. 그동안 그런 작품을 많이 못해서 앞으로도 대본이 그런 느낌만 준다면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스스로 판단하기 힘들지만 개인적인 모습이 자연스럽게 묻어난 것 같아 내 안에 있는 나를 가장 많이 표현한 것 같다" "주변에서는 그동안의 연기와 많이 다르다 하지만 친근하게 봐줬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언니가 간다'는 첫 남자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고 믿는 서른 살의 나정주(고소영)가 12년 전인 1994년 첫 연애시절로 돌아가 자신의 인생을 바꾸려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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