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여배우 "한국남자들,안예쁜 여자에게 선량하다고 해"

2007 CJ중국영화제를 위해 내한한 중국의 인기 여배우 장위앤위앤이 한국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장위앤위앤은 7일 오후 5시30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CJ중국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처음이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영화와 TV의 교류 때문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 소개되는 영화 '천구'의 주인공인 장위앤위앤은 CCTV 황금시간대 가장 환영받는 TV드라마에 출연해 주연상과 비천상 최우수 여배우상을 탄 중국의 톱배우이다.

그는 “중국에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이 많다. 역시 와보니 기대했던 것 만큼 남자들은 잘생겼고 여자들은 예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남자들은 굉장히 신사적인데 그건 여자들이 예쁘지 않을 때 선량하다고 하기 때문”이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장위앤위앤은 “이번 영화에서 아주 선량한 여자로 나온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장위앤위앤을 비롯해 중국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 전영국 우커 주임, 수이 부주임, 개막작 ‘공원’의 인리찬 감독, ‘천구’의 주연배우 주위앤위앤, 장지앤야 중국영화감독협회 부회장, 가오팽 감독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막을 여는 2007 CJ중국영화제는 10일까지 서울 CGV용산에서 계속되며, 10일 폐막작 ‘말 등 위의 법정’(감독 류지에)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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