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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스타들의 만남, '스타 서밋 아시아' 도약 시작하나

亞 스타들의 만남, '스타 서밋 아시아' 도약 시작하나

발행 :

전형화 기자

[스타★리포트]올 댓 PIFF④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리는 '스타서밋 아시아'에 한국대표로 참석하는 조인성과 임수정>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아시안필름마켓(AFM)의 꽃으로 떠오른 '스타 서밋 아시아'가 올해부터는 화병 속의 꽃이 아니라 배우와 해외 작품들을 실질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스타서밋 아시아'는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의 배우들을 소개하는 행사. 아시아 각국의 배우들과 영화 제작자를 연결시켜 범아시아적인 영화 교류를 시도하고자 AFM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황정민 장진영 등 한국 배우들을 비롯해 카시이 유우, 아오이 유우, 저우쉰, 구오 샤오동, 도티 하이 옌 등이 참석해 취재진과 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정상급 배우들이 참석하는 올해 '커튼 콜'에는 한국의 조인성과 임수정을 비롯해 위난, 후지와라 타츠야, 아난다 에버링험, 존조 등이, '캐스팅 보드'에는 김기범 백성현 양진우 김재승 사희 등과 통 따웨이, 미우라 하루마,아시나 세이 등이 참석한다.


하지만 지난해 실시된 '스타서밋 아시아'는 언론의 관심은 집중했지만 정작 캐스팅 주체인 아시아 각국의 영화 제작자들과 행사에 참가한 배우들의 만남의 자리는 부족해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배우들이 AFM에서 출연 영화가 상영될 때 인사하는 것 외에 구체적인 작품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적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지난해 미비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는 쇼케이스 외에 '크로스 오버 토크쇼'를 별도로 진행한다.


'크로스 오버 토크쇼'는 실질적으로 캐스팅에 관여하는 각국의 제작자들과 배우들이 공개적으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이를 통해 '스타서밋 아시아'가 캐스팅으로 이어지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성기와 강수연 등을 주축으로 한 '아시아 연기자 네트워크'(APAN)가 올해 발족하는 것도 배우들의 해외 진출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PAN은 아시아 각국의 연기자들과 국내외 감독, 프로듀서, 제작자들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으로 그 동안 합작 수준에 그쳤던 아시아 영화인들의 교류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아시아 배우들을 캐스팅한 사례를 분석하는 세미나가 열리는 것은 할리우드 진출을 꾀하고 있는 국내 배우들에게 좋은 참조가 될 전망이다.


영화제 기간 열리는 '인터내셔널 캐스팅 세미나'에는 '라스트 사무라이' '게이샤의 추억'의 캐스팅 디렉터 요코 나라하시와 '밀리언달러 호텔'에서 캐스팅을 담당했던 하이디 레빗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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