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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김장훈 태안봉사 "다 닦을때까지!"

[동영상]김장훈 태안봉사 "다 닦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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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1시경 서해안 보령시 호도(狐島)의 포구에 30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서해안 기름 유출 사건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적막하기만 했던 마을에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가수 김장훈이 서해안 기름제거작업을 하기위해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이끌고 직접 호도를 찾았습니다.


이날 오전 6시에 시청과 잠실에서 출발한 김장훈과 자원봉사자들은 3시간을 달려 대천항에 도착, 대천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1시간 20여분을 달려 서울을 출발한지 5시간여만에 호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호도에 도착하자마자 잠시의 휴식도 없이 곧바로 장화로 갈아신은 봉사단은 산을 따라 20여분을 걸어 절벽 아래의 한 해안가에 도착했습니다.


마치 기름을 쏟아 부은 것 같이 기름으로 덮여있는 바위들을 닦으며 김장훈은 "이렇게 심할 줄 몰랐다. 이걸 가지고 어떻게 거의 다 정리가 되었다고 한거냐..."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또, "남들이 가수가 본업에 충실하지 않고 왜 그러냐는 사람도 있는데...하루에 3시간씩 자며, 술 자리를 줄이며 공연준비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름제거작업은 밀물이 들어와 2시간여만에 끝을 내야 했습니다. 김장훈과 자원봉사자들은 다음을 약속하며 마을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 홍봉진 기자
↑ 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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