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독립, 소통'을 주제로 내세운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영화축제를 시작한다.
안성기 최정원의 사회로 이날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전주영화제 개막식은 특히 수많은 영화인과 스타들이 참석한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임권택 이명세 봉분호 최동훈 이현승 이장호 양윤호 등 10여명의 영화감독, 배우 전도연, 박해일, 문성근, 엄지원, 김태우, 오광록, 진구, 김성은, 김재욱, 채민서, 류수영, 김혜나, 오승현, 이영훈, 박노식 등이 전주를 찾는다.
루베이다 던포트, 자밀라, 아키바 리에, 흐엉 등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 역시 개막식에 모습을 비출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살인범과 사랑에 빠지는 여성을 그린 일본 만다 쿠시토니 감독의 '입맞춤'이 선보일 예정. 감독과 주연배우 나카무라 토오루, 에이코 코이케 등도 전주영화제 개막식을 빛낸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40개국에서 출품된 195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신인 감독들이 경합을 벌이는 '인디비전'을 '국제경쟁'으로 바꾼 것이 눈길을 끈다. '시네마 스케이프' 부문에서는 세계적 감독의 신작, 주목할만한 중견과 신인감독의 작품이 상영된다.
특별전에서는 중앙아시아 5개국의 영화가, '영화보다 낯선' 섹션에서는 뉴저먼시네마의 대부 알렉산더 클루게의 작품이 선보인다.
오는 9일 열리는 폐막식 사회는 배우 류수영과 오승현이 맡는다. 배우 김재욱과 김성은이 홍보대사로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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