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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천사와 악마'에 적극 대처키로

가톨릭, '천사와 악마'에 적극 대처키로

발행 :

전형화 기자
사진

가톨릭계가 영화 '천사와 악마'에 적극 대처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가톨릭이 '천사와 악마'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천사와 악마'는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이 쓴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다빈치 코드'의 주인공 로버트 랭던이 처음 등장한 소설로 갈릴레오와 코페르니쿠스 등 계몽주의 과학자들이 가톨릭에 맞서 결성한 비밀조직이 현대에 부활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는 '다빈치 코드'에 이어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맞고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5월14일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가톨릭계는 '천사와 악마'가 '다빈치 코드'처럼 가톨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다는 우려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이 '천사와 악마' 흥행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뒤따른다. 2006년 '다빈치 코드'가 개봉할 무렵 가톨릭을 비롯해 개신교 단체도 이 영화에 대한 전면 대응에 나섰다. 국내에서도 기독교 단체들이 결사반대하는 등 거부 운동을 벌였다.


그러나 이 같은 교계의 반대는 오히려 영화에 관심을 불러 모아 흥행에 일조했다. 버라이어티 역시 교계의 반대로 '다빈치 코드'가 사실상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과연 가톨릭의 반대가 '천사와 악마'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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