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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칸국제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 불발

'여행자', 칸국제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 불발

발행 :

김건우 기자
ⓒ20일 '여행자'의 우니 르콩트 감독과 고아성 등 배우들이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시사회에 앞서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여행자'는 제62회 칸국제영화제 특별상영 부문에 초청됐다.
ⓒ20일 '여행자'의 우니 르콩트 감독과 고아성 등 배우들이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시사회에 앞서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여행자'는 제62회 칸국제영화제 특별상영 부문에 초청됐다.

이창동 감독이 제작한 영화 '여행자'의 칸국제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이 불발됐다.


24일 오후 7시15분(현지시각)부터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제62회 칸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워릭 톤톤 감독의 '삼손과 데릴라'가 수상했다. 이에 '여행자'는 지난해 '추격자'에 이어 연이어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황금카메라상은 공식 부문에 초청된 장편 데뷔작 중 가장 우수한 영화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영화제 특별상영 부문에 초청된 '여행자'는 상영직후 기립박수가 쏟아지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 수상이 점쳐졌었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직접 찾아 영화를 소개하는 등 칸영화제 측에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우니 르콩트 감독이 국제무대에서 아주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버라이어티는 "거의 모든 장면에 감성적이고 미학적이다"고 소개했다.


'여행자'는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영화로 이창동 감독이 공동 시나리오 작가 및 제작자로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1975년 서울 인근을 배경으로 아버지에게 버려진 소녀가 외국인 부모에게 입양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고아성이 보육원 어린이 중 큰 언니로, 설경구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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