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워즈'의 똘똘한 음성인식 로봇 R2-D2가 역대 SF영화에 등장한 최고의 로봇으로 뽑혔다.
미 영화사이트 무비폰이 최근 인터넷에서 실시한 'SF 영화 설문'에서 '최고의 로봇'을 묻는 질문에 참여 네티즌 42%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나왔던 R2-D2를 꼽았다. R2-D2는 1977년 '스타워즈' 첫편(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에서 레이아 공주가 은하제국의 비밀정보를 다운로드 시킨 로봇 중 하나다.
이어 '터미네이터'의 인간형 터미네이터 T-800이 23%로 2위, '월E'의 지구청소 로봇 월E(R2-D2형)와 '스타워즈'의 인간형 로봇 C-3PO가 12%로 동률 3위에 올랐다. '터미네이터2'에 나왔던 액체금속 터미네이터 T-1000은 6%로 4위를 차지했다.
'가장 획기적인 SF영화'로는 '스타워즈'가 48%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21%) '매트릭스'(17%) 순이었다.
'역대 최고의 SF 영화'는 1977년 조지 루카스 감독이 처음 탄생시킨 '스타워즈 에피소드 4-새로운 희망'(44%)이 차지했다. 이어 1980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5-제국의 역습'이 26%로 2위, '에이리언'이 9%로 3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SF 시리즈'는 역시 '스타워즈'가 64%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이어 '스타 트렉'(26%), '터미네이터'(4%), '에이리언'(3%), '매트릭스'(3%) 순이었다.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선 '제국의 역습(에피소드5)'이 37%로 최고의 '스타워즈' 영화로 꼽혔고 이어 '새로운 희망(4)' '제다이의 귀환(6)' '시스의 복수(3)' '보이지 않는 위험(1)' '클론의 습격(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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