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中영화의 장, '2009 중국영화제' 韓서 개막

중국과 한국 영화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해 온 '2009 중국영화제'가 18일 개막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2009 중국영화제' 개막식이 18일 오후 7시 서울 CGV용산에서 열렸다.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중국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 전영국 부국장인 마오위 등 중국 방문단들과 조희문 영진위 위원장, 강석희 CJ CGV 대표, 김정아 CJ엔터테이인먼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외에 개막식 일정에 맞춰 한국을 방문한 '도화운'의 마리원 감독, '학교 가는 길'의 펑 지아황 감독이 참석했으며, 배우 정우성도 친선대사 자격으로 개막식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개막작으로는 닝 하오 감독의 코믹 액션물 '크레이지 레이서'가 상영됐다.

올해 3회를 맞은 중국영화제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중국의 최신 영화를 엄선해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폐막작 '올 어바웃 우먼'을 비롯해 '도화운', '비성물요', '콜 포 러브2' 등 '중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잡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 15편이 상영된다.

이번 2009 중국영화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CGV용산, 23일부터 25일까지 CGV광주터미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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