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던 윤설희가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윤설희는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일본 기녀 역을 맡았다. 윤설희는 영화 후반부 명성황후 시해를 모의하는 과정에서 미무라의 곁에서 술을 따라주는 장면에 잠깐 등장한다.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관계자는 2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윤설희 등장 사실을 대다수의 제작진이 모를 만큼 잠시 출연한다"며 "새하얀 화장을 하고 있어 영화에서도 알아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윤설희는 지난 6월 마약을 일본에서 밀반입해온 혐의로 예학영 등과 함께 구속 기소됐었다. 윤설희는 지난해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촬영했고, 제작진은 출연분량이 적어 출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명성황후와 그의 곁을 지킨 무사 무명의 사랑을 그렸다. 23일 개봉 예정.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