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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례 감독, '일밤-헌터스' 소재 대학특강

임순례 감독, '일밤-헌터스' 소재 대학특강

발행 :

김건우 기자
사진

'우생순'의 임순례 감독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헌터스'로 소재로 대학생을 만난다.


임순례 감독은 10일 경상북도 경산시 대경대에서 '동물과 환경 그리고 영화'를 주제로 학생을 만나고 미니 토론회를 연다.


동물 보호 시민단체 카라 대표이기도 한 임 감독은 최근 멧돼지 사낭을 소재로 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헌터스' 코너를 문제점으로 들어 동물보호와 환경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임 감독은 "방송은 시청률을, 영화는 관객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지만 공중파방송에서 멧돼지를 공개 사냥하고 이를 전달한다면 문제가 있다"며 "특강에서 진지하게 다양한 얘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순례 감독을 초청한 영화방송제작과 정희원 교수는 "인권감독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영화인으로서 그의 삶을 통해 전공자로서 미래의 역할도 진지하게 들려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감독은 파리제8대학교대학원에서 영화 석사를 취득했으며, 1996년 '세친구'로 데뷔해, 수많은 단편, 장편을 감독해 오고 있으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2008년 제2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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