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최초로 MTV 무비어워즈 수상의 영예를 누린 비가 8일 금의환향했다.
지난 3일 MTV 무비어워즈 참석차 출국했던 비는 8일 오후 5시 11분 도착한 로스앤젤레스발 KE018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날 현장에는 팬 카페 '비나무'의 회원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회원들은 비가 도착하기 3시간 전부터 입국장을 지키며 비를 환영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이들은 현수막, 풍선, 케이크, 꽃다발 등을 준비했으며 비의 수상소식에 "너무 자랑스러운 정지훈씨"라며 기뻐했다.
비는 5시 38분께 입국장 A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글래스를 낀 채 흰 셔츠에 슬리퍼를 신은 편한 차림이었다.
비는 팬들을 향해 연신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후 취재진과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취재진이 준비한 팝콘을 들어 보이며 활짝 웃은 후 팝콘을 집어든 채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비는 지난 6일(현지시간) '닌자 어쌔신'으로 MTV 무비어워즈 '최고의 액션스타' 상을 수상했다.
한편 비는 오는 22일 도쿄에서 시작되는 일본 투어와 하반기 방송될 KBS 드라마 '도망자'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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