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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상영중지 '히어애프터', 국내선 예정대로 개봉

日상영중지 '히어애프터', 국내선 예정대로 개봉

발행 :

임창수 기자
ⓒ영화 '히어 애프터'의 포스터
ⓒ영화 '히어 애프터'의 포스터


쓰나미 장면이 담겨 일본에서 상영 중지된 영화 '히어 애프터'의 한국 개봉 일정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히어 애프터'에는 세 주인공중 한 명인 마리(세실 드 프랑스 분)가 쓰나미로 죽음의 문턱까지 도달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는 최근 일본 대지진의 쓰나미 효과와 겹쳐져 눈길을 끈다. 실제로 일본에서 지난 2월 개봉한 '히어 애프터'는 대지진 발생 이후인 지난 15일부터 일본 상영이 중지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영화 '히어 애프터'의 홍보를 맡은 올댓시네마 관계자는 "쓰나미는 극중 인물이 죽음의 문턱에 다다르는 소재로 사용된 것일 뿐, 영화의 주제와는 크게 관계가 없다"며 "국내 개봉 일정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쓰나미 장면 때문에 상영이 중지되기도 했지만 지난 16일 언론 시사회 이후 반응도 영화적 완성도와 만듦새에 대한 호평이 주된 내용이었다"며 "국내 흥행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전했다.


'히어 애프터'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죽음'에 영향을 받은 세 사람, 조지(맷 데이먼 분)와 마리, 마커스(조지 맥라렌, 프랭키 맥라렌 분)의 이야기를 다룬 초자연 스릴러 영화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규모 9.0의 강진이 일본 도쿄 북동부 미야기현을 강타, 400Km 가까이 떨어진 도쿄시내의 건물들도 수분 간 흔들리고 시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특히 지진 후 수많은 인명피해가 집계되고 있으며 후쿠야마현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 피해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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