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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꽃미남전쟁→관능베드신 대결..승자는?

스크린 꽃미남전쟁→관능베드신 대결..승자는?

발행 :

전형화 기자
완벽한파트너(상), 사물의 비밀.
완벽한파트너(상), 사물의 비밀.


극장가에 꽃미남 대결에 이어 관능 베드신 전쟁이 펼쳐진다.


송중기 주연 '티끌모아 로맨스'와 장근석의 '너는 펫'이 10일 개봉한데 이어 17일 '완벽한 파트너'와 '사물의 비밀'이 같이 개봉하는 것.


'완벽한 파트너'는 김혜선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전라 노출을 불사해서 화제를 모은 영화. 아이디어가 한계에 달한 여자 요리연구가가 젊은 요리사와 사랑을 불태우며 활력을 찾는다는 내용과 한 때 잘나갔던 작가가 젊은 여성과 진한 사랑을 나누며 부활한다는 내용이 날줄과 씨줄로 얽혀있다.


19금을 표방한 만큼 각각 커플이 3번씩, 총 6번의 베드신을 선보인다. 김혜선은 음모 노출까지 불사할 만큼 연기열정을 불태웠으며, 신예 윤채이도 격렬한 베드신을 스크린에서 펼친다. '나인 하프 위크' '졸업' 등 여러 작품에서 나온 베드신들이 다양하게 묘사되는 것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사물의 비밀'은 연하남과 사귀는 여성들을 조사해 논문을 준비 중인 여교수가 일을 도와주는 20살 가까이 차이나는 대학생에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영화 초반 윤다경이 6분간 벌이는 베드신은 장서희가 분한 여교수에게 잠자는 욕망을 눈뜨게 한다. 별거 중인 남편에 여자란 걸 잊고 지내던 나날, 그 와중에 사랑에 눈뜨지만 왜 벌써 마흔이냐고 절망한다.


'사물의 비밀'은 교수와 학생의 심리 변화를 각각 복사기와 디지털 카메라가 이야기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모스크바,몬트리얼 국제영화제에 초청될 만큼 작품성을 자랑한다.


앞서 개봉한 꽃미남 결전은 장근석이 근소한 우위를 차지했다.


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는 펫'은 13일 5만4271명을 동원해 누적 20만8344명으로 4위를, '티끌모아 로맨스'는 3만8778명을 동원해 15만 8337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너는 펫'이 승기를 잡았지만 관객이 적게 든 탓에 이렇다 할 화제는 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9금 영화들이 극장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영화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완득이'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장르 영화가 뒤를 이을지 주목하고 있는 것.


'완벽한 파트너'와 '사물의 비밀'이 스크린을 얼마나 확보할지도 흥행의 관건으로 보인다. '사물의 비밀'은 '완벽한 파트너'에 상대적으로 적은 100개 미만에서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쌀쌀해진 가을, 극장가를 달달한 로맨스 대신 후끈한 멜로가 달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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