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류멸망보고서'가 베를린 필름 마켓에서 6개국에 선판매 됐다.
28일 오전 영화 배급사 타임스토리에 따르면 김지운 임필설 감독의 신작 '인류멸망보고서'가 지난 달 열린 베를린 필름 마켓에서 북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터키 등 6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인류멸망보고서'는 티저 예고편만으로 계약을 성사시켰다. 판매 금액과 계약 조건에서도 최근 3~4년 동안 최고의 흥행성적을 올린 한국 영화들과 동등한 수준이다. 해외에서도 다수의 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김지운, 임필성 감독의 네임 밸류와 독특한 소재 접근 방식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인류멸망보고서'는 베를린 필름마켓을 시작으로 5월에 진행되는 칸 필름마켓에도 참여한다. 상반기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류멸망보고서'가 해외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 지 주목된다.
한편 '인류멸망보고서'는 지구 멸망이라는 소재를 세 편의 영화를 통해 독특하게 해석한 영화다.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 김규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1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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