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23일 오후 7시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14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7일 간의 축제의 문을 연다.
개막식 MC로는 배우 조성하와 CBS 신지혜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퓨전 국악밴드 풀림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영배 조직위원장과 김종현 집행위원장의 인사말, 홍보대사 진지희 최우식의 개막선언, 국내외 게스트 및 심사위원단 소개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 후에는 개막작인 보드윈 쿨레 감독의 '카우보이'가 상영된다. '카우보이'는 엄마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열 살 소년 요요(릭 렌즈)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영화다. 이 영화로 보드윈 쿨레 감독은 지난 2월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이준익 임권택 정지영 권칠인 양익준 변영주 등 감독, 안성기 강수연 조재현 하정우 유지태 예지원 박성웅 오광록 등 배우들 영화인들을 비롯 박원순 서울시장,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등 기관장들도 참석한다.
한편 제14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7일간 아리랑 시네&미디어센터, CGV성신여대입구, 성북천 바람마당 등에서 진행된다. 40개국 141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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