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정이 국내 최대 흥행 코미디 시리즈 '가문의 영광'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이번에는 원조가 힙을 합친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정은 올 연말 개봉을 목표로 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1-1' 출연을 확정했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총 1800만여명을 동원한 한국 코미디 최대 흥행 시리즈.
지난해 추석 시즌 개봉한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도 236만명을 동원할 만큼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가문의 영광1-1'에는 시리즈를 연 인물들이 합류한다.
정준호와 유동근, 박상욱, 박근형 등 2002년 9월 개봉한 '가문의 영광1'에 출연한 배우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
바로 정준호와 유동근가 출연하는 것. 정준호와 유동근, 박상욱은 2002년 9월 개봉한 '가문의 영광1'에 출연했다. 정준호는 법대 출신 CEO로 주먹계 집안의 고명딸 김정은과 결혼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 시리즈 순항의 초석을 다졌다. 영화 첫 출연이었던 유동근은 유들유들한 전라도 사투리와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다. '가문의 영광'은 당시 전국 540만명을 동원, 조폭 코미디 장르를 출범시켰다.
김민정은 '가문의 영광1-1'에 합류하지 않은 김정은을 대신해 새 시리즈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김민정은 김정은이 죽고 홀로 애를 키우는 정준호와 봉사단체 일로 만나는 역할을 맡았다. 김민정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09년 '작전' 이후 3년 여 만이다. 김민정은 tvN 드라마 '제3병원'에 이어 '가문의 영광1-1'까지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계속 인연을 맺게 됐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1편 이후 신현준과 김수미를 중심으로 탈바꿈해 흥행신화를 이어갔다.
정준호와 유동근, 성지루, 박상욱은 10년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그야말로 가문의 영광을 위해 귀환하게 됐다. 메가폰은 '가문의 영광'2편과 3편을 연출한 정용기 감독이 맡는다.
'가문의 영광1-1'은 9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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