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불화설이 또 다시 제기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할리우드 대표 커플인 브래드 피트(48)와 안젤리나 졸리(39)가 그녀의 전 남편 문제로 크게 다퉜다고 전했다.
측근에 따르면 두 커플의 싸움은 지난 9월 27일 시작됐는데, 이날은 졸리의 전 남편 빌리 밥 손튼이 출연하는 미국 CBS TV 시리즈 '엘리멘트리(Elementary)'가 첫 방송된 날이다. 앞서 졸리와 빌리 밥 손튼은 지난 2000년 5월 결혼했지만 3년 만인 2003년 5월 이혼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전 남편의 연기가 궁금하다는 이유로 '엘리멘트리'를 보기 시작했다. 이후 졸리는 피트에게 "앞으로 보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지만 피트 몰래 빌리 밥 손튼이 나오는 장면을 녹화했다.
이 사실을 눈치 챈 브래드 피트는 화를 참지 못 하고 안젤리나 졸리와 크게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측근은 "딸 자하라와 샤일로도 빌리 밥 손튼에게 호감을 가져 그의 드라마를 애청하고 있다. 자신의 아이들이 빌리 밥 손튼의 팬이라는 소식을 접한 브래드 피트는 분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Mr. and Mrs. Smith)'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7년간 동거해오며 출산 및 입양을 통해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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