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이 보름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은 지난 14일 15만7784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늑대소년'은 누적관객 406만5371명을 기록하며 지난 10월31일 개봉 이후 15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멜로영화로는 지난 3월 개봉한 '건축학개론'에 이어 사상 2번째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월 극장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평일 하루 15만명을 모으는 현재의 기세라면 16일 중 '건축학개론'의 410만 관객을 돌파하고 한국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에 오를 전망이다.
15일 '브레이킹던 part2', '자칼이 온다' 등이 새롭게 개봉하는 것이 변수. 그러나 '늑대소년'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늑대소년'은 폐병에 걸려 요양 온 소녀가 늑대처럼 자란 소년과 만나 벌어진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멜로물. 송중기 박보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며 개봉 직후부터 꾸준히 관객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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