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스토커' 메인포스터 공개..긴장감 고조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영화 홍보에 나섰다.

영화배급사 CJ E&M은 지난 18일 영화 '스토커'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티저 포스터와 달리 '스토커'의 주인공들의 모습은 전면에 담았다.

'스토커'는 18세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주변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올드보이' '박쥐' 등으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8살 생일, 아빠가 죽고 삼촌이 찾아왔다'는 문구로 영화의 기본 설정을 소개한다. 인디아를 연기한 미아 바시코브스카를 중심으로 엄마 니콜 키드먼, 정체불명의 삼촌 매튜 굿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스토커'의 메인 포스터는 미국의 유명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매리 앨런 마크의 손에서 완성됐다. 그는 가족사진을 연상시키는 포스터 속에는 비밀이 숨겨진 듯한 바시코브스카의 열쇠 목걸이와 니콜 키드먼의 미묘한 미소 등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포스터에 담았다.

한편 오는 3월 1일 북미 개봉 예정인 '스토커'는 2월 28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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