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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올드보이', 5년연속 세계 1000대 영화..순위는 하락

박찬욱 '올드보이', 5년연속 세계 1000대 영화..순위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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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2003년작 '올드보이'(사진)가 5년 연속 세계 1000대 영화에 꼽혔다.


미국 영화사이트 TSPDT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역대 위대한 영화 1000편'(The 1000 Greatest Films)에 따르면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주연의 '올드보이'가 한국 영화 중에서는 유일하게 포함, 83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42위에 비해서는 크게 하락한 편. 이로써 '올드보이'는 2009년 816위로 처음 1000대 영화에 진입한 이후, 2010년(706위), 2011년(711위), 2012년(742위)에 이어 5년 연속 TSPDT판 세계 1000대 영화에 포함됐다.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손 웰스 감독의 1941년작 '시민 케인'이 차지했다. '시민 케인'은 TSPDT판 세계 1000대 영화 집계가 시작된 2006년부터 매년 1위를 지켜왔다.


2위는 알프레드 히치코크 감독의 '현기증', 3위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4위는 장 르누아르 감독의 '게임의 규칙', 5위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동경 이야기'였다.


이어 '8과 2분의1'(6위), '선라이즈'(7위), '대부'(8위), '수색자'(9위), '7인의 사무라이'(10위), '전함 포템킨'(11위), '지옥의 묵시록'(12위), '자전거 도둑'(13위), '잔다르크의 수난'(14위), '네 멋대로 해라'(15위), '사랑은 비를 타고'(16위), '라탈랑트'(17위), '라쇼몽'(18위), '택시 드라이버'(19위), '성난 황소'(20위) 순이었다.


최근 영화로는 테렌스 말릭 감독의 '트리 오브 라이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 등 2011년작 4편,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엉클 분미' 등 2010년작 1편,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하얀 리본' 등 2009년작 1편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발표된 세계 영화감독 250명(Top 250 Directors) 리스트에서는 알프레드 히치코크 감독이 1위, 오손 웰스 감독이 2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3위,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이 4위, 장 뤽 고다르 감독이 5위를 차지했다.


TSPDT판 세계 1000대 영화는 세계 3100여명의 영화 평론가와 제작자, 교수 등의 설문과 타임아웃, 로튼 토마토, 센스 오브 시네마 등 각종 영화전문지의 역대 투표결과 등을 종합해 매년 1, 2월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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