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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연예활동 제약 풀리나..이달말 연매협 결론

강지환, 연예활동 제약 풀리나..이달말 연매협 결론

발행 :

전형화 기자
강지환/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강지환/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강지환이 소속사 갈등으로 빚어진 연예활동 제약이 조만간 정리될 전망이다.


13일 연예계에 따르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는 이달 말 상벌위원회 등을 통해 강지환 문제와 관련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 6월 강지환과 연매협은 협회 정관에 따른 상벌위의 운영규정을 준수, 전 소속사가 제기한 전속계약 관련 내용을 연매협 상벌위의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기로 했다.


강지환과 전 소속사 에스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전속계약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강지환은 당시 소속사에 연예 활동을 변호사를 통해 하라고 통보했고, 에스플러스 측은 이런 행태가 사실상 계약해지를 요구한 것이라며 연매협에 분쟁조정 신청을 냈다. 이후 강지환측과 에스플러스는 날선 공방을 벌여왔다.


강지환은 지난 2008년에도 전속계약이 8개월 여 남은 상태에서 당시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해지내용증명을 보내고 현 소속사 에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맺어 분쟁을 겪었다. 당시 연매협은 문제가 정리될 때까지 강지환에게 연예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강지환이 응하지 않자 연매협은 강지환이 출연한 드라마에 회원사 배우들의 출연을 보이콧했었다.


강지환은 에스플러스와 분쟁과정에서도 SBS '돈의 화신' 등에 출연했지만 연예활동이 수월하지는 않았다. 연매협 분쟁조정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 이 과정에서 에스플러스 전 대표가 연매협에서 영구 제명되기도 했다.


이달 말 연매협 상벌위원회에서 강지환에게 어떤 결론을 내리느냐에 따라 강지환의 연예활동 양산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연매협 상벌위원회는 강지환과 에스플러스 양측의 의견을 듣고 분쟁조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연매협 상벌위원회 내부 분위기는 강지환의 연예활동과 관련해 소속사와 원만한 합의를 유도하자는 방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에 일부 과실이 있는 만큼 합의를 갖자는 것.


이럴 경우 강지환은 향후 연예활동에 제약이 풀려 보다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 그동안 강지환은 작품을 하더라도 연매협 회원사 소속이 아닌 배우들과 주로 호흡을 맞춰왔었다. 드라마 및 영화 제작사들로서는 강지환을 출연시킬 경우 상대역 결정이 쉽지 않았다.


그런 만큼 강지환으로선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면 향후 활동에 청신호가 커지게 될 것 같다.


과연 1년여를 끌어온 강지환 소속사 분쟁이 어떻게 결론 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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