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인터뷰 일정 취소.."영화에 피해갈까 우려"

배우 김유미가 정우와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영화 '붉은 가족'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

5일 영화 '붉은 가족' 측에 따르면 김유미는 이날 예정된 인터뷰 일정을 모두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붉은 가족' 관계자는 "4일과 5일 양일간 인터뷰 진행 예정이었으나 열애설로 인해 김유미 측에서 5일 일정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아무래도 지금 시점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면 영화보다는 열애설에 포커스가 맞춰져 영화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하여 양해를 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붉은 가족'은 오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홍보 일정은 막바지에 이른 상태. 취소된 일정은 차후에 소속사와 김기덕 필름 측이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김유미는 '붉은 가족' 외에도 음악 영화 '블랙가스펠'의 개봉도 앞두고 있는 상황. 김유미는 6일 오후 진행되는 '블랙가스펠' 언론시사회와 VIP 시사회 등 공식 일정에는 예정대로 참석한다.

한편 이날 오전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정우 측은 "정우가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맞지만 열애는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붉은 가족'에서 가족으로 위장한 북한 요원으로 분해 부부 호흡을 맞췄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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