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승룡의 대표작은 '배달의 민족'?
류승룡의 광고효과가 급상승하고 있다. 류승룡은 최근 모바일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과 재계약했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 4워 류승룡이 누워서 말달리며 찍은 광고가 공개되자 상당한 화제를 샀다.
류승룡이 찍은 '배달의 민족'은 고구려벽화 '수렵도',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등을 패러디해 코믹CF로 인기를 끌었다. 소속사 프레인TPC에 따르면 류승룡 광고가 공개된 뒤 '배달의 민족' 월별 방문자가 급증했다. 5월 방문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고, 6월 역시 210만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2위인 '요기요'보다 70만명 앞선 수치다. 단순 검색량도 300% 이상 증가했다.
소속사 측은 "이런 효과가 재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룡의 '배달의 민족' CF는 의리를 내세운 김보성의 식혜CF와 함께 상반기 광고계 히트작이었다. '비락식혜'는 김보성 광고 이후 전년 대비 35% 이상 매출상승을 기록했다. 김보성도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류승룡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코믹한 카사노바 역할 이후 그 이미지를 차용한 '팔도 남자라면'과 'LG 로보킹', ‘LG 침구킹’ 시리즈로 화제를 모았었다. 영화 속 코믹한 이미지를 광고에 활용할 경우 좋은 효과를 냈던 것.
소속사 측은 "'배달의 민족' 이후 광고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승룡은 광고에선 코믹한 이미지를 활용하지만 영화에선 진중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4월 용병으로 출연한 '표적'에 이어 7월30일 개봉하는 '명량'에선 왜군 장수 역할로 등장한다.
류승룡의 두 마리 토끼 잡기가 계속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