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 시장이 영화 '우리가족'을 극찬하고 출연진을 시장실로 초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9일 아리랑시네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우리가족'을 관람했다. 또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해 '우리가족' 출연진들에게 "시장실로 모두 초대하고 싶다"고 깜짝 제안했다. 출연진에 대한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
박원순 시장은 총각엄마 김태훈 씨에게 "진정한 리더란 남에게 시키기만 하고 자기는 빠지는 것이 아니라 태훈 씨처럼 뛰어들어서 함께 하는 것이다. 한국에 처음 온 철광이 바다를 못 봤다고 하니까, 바다에 데려가는 것을 보고 '그런 마음이 이 가족을 움직이는 힘이구나'하는 걸 느꼈다. 그 어떤 가족보다도 가족답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아주 특별한 영화를 보았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기며 '우리가족'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표현했다.
한편 '우리가족'은 신예 김도현 감독의 작품이다. 10명의 북한이탈 청소년들과 함께 사는 총각엄마 김태훈 씨의 유쾌한 일상을 15개월 동안 촬영해 스크린으로 옮겼다.
현재 서울 필름포럼, 인디플러스,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인천 영화공간주안, 대구 동성아트홀, 안동 중앙시네마, 부산 국도앤가람미술관, 아트시어터 씨앤씨, 거제 아트시네마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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