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명탐정2'부터 '암살', '내부자들', '사도'까지. 영화투자배급사 쇼박스의 2015년 영화 라인업이 공개됐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더 베이 201에서 '쇼박스 카니발' 행사를 열고 2015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올해 개봉을 앞둔 조진웅 김성균의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 이민호 김래원의 '강남 블루스'(감독 유하)를 비롯해 쇼박스의 2015년 라인업이 소개됐다. 총 11편의 한국영화의 면면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2015년 쇼박스가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사극 '조선명탐정' 시리즈 2탄 '조선명탐정:놉의 딸'(감독 김석윤). 전편에 이어 김명민이 주연을 맡아 오달수와 콤비 플레이를 벌인다. 이연희가 함께했다.
멜로 영화 '그 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는 부산행 KTX에서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보내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사랑이야기. 문채원과 유연석이 호흡을 맞췄다.
'극비수사'(감독 곽경택)는 유괴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형사와 천기누설 도사의 엉뚱한 콤비플레이를 담은 수사극이다. 배우 김윤석과 유해진이 너무 다른 두 남자로 등장한다.
옴니버스 형식의 감성 드라마 '여름에 내리는 눈'(감독 전윤수)도 쇼박스 라인업에 포함됐다. 지진희, 김성균, 성유리, 이계인, 김영철, 곽지혜 등이 출연했다.
전도연 공유가 금지된 사랑을 그리는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도 있다. 핀란드에서 만난 두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힌 검사가 능력있는 범죄자들을 모아 복수에 나서는 내용을 담은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은 황정민이 주연을 맡았다.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암살 프로젝트 '암살'(감독 최동훈)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이 출연한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인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은 깡패, 검사, 언론이 꼬이고 꼬인 대한민국의 부패와 비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호흡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쇼박스 라인업 작품은 송강호 유아인 등이 출연하는 '사도'. 조선조 최고 비극인 사도세자의 죽음을 영조와의 대립 속에 그려냈다. 문근영 김혜숙 전헤진 등도 함께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