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철의 꿈'이 제15회 로마아시아영화제에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14일 영화배급사 영화사진진에 따르면 '철의 꿈'(감독 박경근)은 지난 6일 제15회 로마 아시아영화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로마아시아영화제는 이탈리오 로마에서 아시아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 '철의 꿈'은 7편의 작품이 초청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로마아시아영화제는 '철의 꿈'에 대해 "강렬한 작가적 연출, 또 다른 영감을 자아내는 이미지의 힘과 도발적인 사운드, 영화적 언어 사이에서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를 뛰어넘어버리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철의 꿈'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 된 그림인 울산 암각화 속 고래가 세계적 규모의 조선소가 되기까지 시공간의 흐름을 되짚어보는 작품.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현대미술관 MoMA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넷팩상을 수상했다.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성과를 거둔 '철의 꿈'은 오는 11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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