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Alexandra Daddario). 아직은 낯선 이름이지만 영화 '샌 안드레아스'를 본다면 그녀의 존재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1986년 뉴욕에서 태어난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는 마담 알렉산더 인형을 연상시키는 하얀 피부와 파란 눈의 미녀 스타다. 173cm의 늘씬한 키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도 더욱 그녀를 돋보이게 한다.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샌 안드레아스'로 한국 영화 관객들에게 다시 눈도장을 찍을 태세다.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는 투명하게까지 느껴지는 커다란 파란 눈으로 일단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탈리아와 헝가리 조상을 둔 아버지, 독일-영국계 어머니 덕분에 타고 난 파란 눈은 서클렌즈가 아닌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다.
벌써 2003년 미드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의 대표작은 로건 레먼과 호흡을 맞춘 판타지물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2010).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영화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3D'(2013)에선 청순미+섹시미+강인함을 동시 장착한 공포영화 여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미드 '트루 디텍티브'(2014)에서도 활약했다.

'샌 안드레아스'에서는 대지진의 한복판에 놓인 히로인 블레이크 역을 맡았다. 극중 천사 같은 미소로 단박에 영국인 형제를 홀린 그녀는 크레디트 첫 머리를 장식한 드웨인 존슨 못잖은 존재감을 발휘한다. 눈요깃거리 여주인공에 그치지 않고 똑 부러지는 상황 판단력과 강인한 생명력으로 이야기를 이끈다는 점이 그녀를 더 돋보이게 한다.
단 돋보이는 몸매의 부작용(?)이 있으니, 치료를 빙자해 웃옷을 벗은 그녀가 탱크톱 차림으로 재난의 현장을 누빌 땐 관객들이 상황의 긴박감과 상관없이 저도 모르게 그녀의 자태에 먼저 눈길이 갈 수 있다는 것.
입을 떡 벌렸던 남성팬들은 아쉽겠지만, 그녀는 이미 임자 있는 몸이다. '퍼시 잭슨'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 6살 연하 로건 레먼이 그녀의 남자친구다. 사이좋게 곳곳을 누비며 가족 모임에도 함께 하는 할리우드의 사랑스러운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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