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위클리]'암살' 표절소송 판결은?

○…배우 김명민의 차기작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가 11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처음으로 취재진에 소개된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한때 모범 경찰이었다 현재는 잘나가는 브로커로 활동하는 필재가 의문의 사형수로부터 편지를 받고 사건을 의뢰받아 자신의 영업철칙을 깨고 치열하게 해결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드라마. '연기 본좌' 김명민이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직후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스크린 주연 활동으로는 지난 2014년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이후 2년여 만이다.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이 뭉친 '해어화'와 조정석, 임수정, 이진욱이 뭉친 '시간이탈자'가 13일 나란히 개봉 맞대결을 펼친다. '해어화'는 1940년대를 살아가는 마지막 기생의 이야기를, '시간이탈자'는 1983년과 2015년을 살아가는 두 남자와 같은 얼굴을 한 두 여자의 시, 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차세대 스크린을 이끌 스타 배우들의 존재감 대결만으로도 관심을 모을 것 같다.

○…천만 영화 '암살'의 표절과 관련한 판결 선고 공판이 오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3월 17일 열린 2번째 변론기일에서 소송을 제기한 소설가 최종림은 '암살' 측이 자신이 쓴 '코리안 메모리즈'를 전국의 모든 서점에서 수거하지 않으면 민,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심지어 대통령에게 이 사실을 알릴까도 생각했다는 후문. 양측의 입장은 여전히 팽팽한 상황이다. 재판부의 판결이 향후 이번 소송의 종지부를 찍게 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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