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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수어사이드·닥터..2016 히어로 열전 반도 안왔다②

엑스맨·수어사이드·닥터..2016 히어로 열전 반도 안왔다②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엑스맨:아포칼립스', '수어사이드 스쿼드', '닥터 스트레인지' 포스터
/사진='엑스맨:아포칼립스', '수어사이드 스쿼드', '닥터 스트레인지' 포스터


마블 코믹스가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통해 2016년 히어로 열전의 정점을 찍을 기세다. 앞서 19금 히어로 '데드풀'로 색다른 맛을 봤고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을 통해 전통과 역사를 가진 미국산 두 히어로의 대결도 지켜 본 가운데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 맨이 선사하는 빅매치는 오는 5월 극장가를 떠들썩하게 할 만한 요소다.


하지만 이 둘만으로 2016년 히어로 열전이 끝나는 건 아니다. 아직 반도 안 왔다. 이 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히어로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시위라도 하듯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엑스맨:아포칼립스' 스틸
/사진='엑스맨:아포칼립스' 스틸


◆ 엑스맨:아포칼립스, 신이라 불린 최초의 돌연변이


마블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히어로인 엑스맨은 오는 5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 맨의 바통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엑스맨: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인 아포칼립스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뭉쳐 사상 최대 규모의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인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시점에서 10년이 지난 1983년을 기점으로 전개된다.


'엑스맨:아포칼립스'에서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바로 제목의 부제로 붙은 아포칼립스. 신이라 불린 최초의 돌연변이로도 알려졌다. 덩치만 큰 것이 아니라 초인적인 힘과 속도, 자가 치유 능력 등을 다 갖췄다. 오스카 아이작이 연기한 이 막강한 적을 맞이할 엑스맨들의 활약도 중점적으로 들여다봐야 할 부분이다.


매그니토(마이클 파스빈더)를 비롯해 프로페서X(제임스 맥어보이), 미스틱(제니퍼 로렌스), 비스트(니콜라스 홀트), 퀵실버(에반 피터스 분) 등이 '엑스맨:아포칼립스'의 주역이 될 캐릭터들이다. 히어로 무비이면서 SF 블록버스터로서의 매력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
/사진='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


◆ 수어사이드 스쿼드, DC산 '악당 어벤져스'를 기대해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 전한 아쉬움을 DC 코믹스 영화에 대한 아쉬움으로 규정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오는 8월 DC가 선사하는 또 다른 히어로 영화는 일단 스토리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이른바 '악당이 세상을 구한다'는 주제 의식을 갖고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구성된 특공대가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악당 캐릭터가 갖고 있는 반항심과 광기 어린 모습들이 기존의 슈퍼 히어로에게서 볼 수 없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만의 매력이다.


구성원만 봐도 골라 보는 재미를 더할 것 같다. 가장 눈에 띄는 멤버는 최근 3차 예고편을 통해 광기 어린 섹시미를 뽐낸 할리 퀸(마고 로비)이다. 아찔한 몸매와 짧디 짧은 옷에 야구 방망이를 무기로 들고 다니는 할리 퀸은 배트맨 시리즈의 오랜 역사 속에서 제작진에 의해 새롭게 급조돼 만들어진 캐릭터다. DC 세계관 안에서는 존재감이 적을지라도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처음 접한 관객들에게 할리 퀸의 존재감은 정말 강렬하다.


자레드 레토가 선사하는 조커 역시 시선을 모을 만 하다. 자레드 레토는 앞서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통해 역대 최고의 조커로 거듭난 히스 레저의 뒤를 이었다. 실제로 사이코패스 성향의 사람들과 관련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면서 조커만의 성향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는 후문.


이외에도 데드샷(윌 스미스), 릭 플래그(조엘 킨나만), 캡틴 부메랑(자이 코트니), 인챈트리스(카라 델레바인), 카타나(후쿠하라 카렌), 슬립낫(애덤 비치) 등의 활약상도 기대하시라.


/사진='닥터 스트레인지' 스틸
/사진='닥터 스트레인지' 스틸


◆ 닥터 스트레인지, 컴버배치의 마법은 이번에도 통할 것인가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법을 사용하는 히어로다. 현존하는 최강의 마법사라 해도 될 정도. 여기에 뛰어난 의과학 지식도 보유했고 텔레파시, 뱀파이어, 무술 실력은 기본으로 갖췄다. 또한 빛을 이용해 무기와 방패를 만들고, 비행 망토로 전 세계 어디든 이동할 수 있으며 현실 조작이 가능한 눈도 보유했다. 특히나 시간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게 눈에 띈다. 뭔가 신비로우면서도 강렬한 무언가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다. 어찌 보면 히어로보다 박사라는 타이틀이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


'셜록' 시리즈로 한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닥터 스트레인지로 변신했다. 캐스팅 당시 일부 팬들로부터 지적을 받으며 호불호가 갈린 바 있지만, 이후 촬영 스틸 등이 공개되면서 기대감도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포스터 속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모습은 '셜록'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선사하는 마법은 통할 것인가. '닥터 스터레인지'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함께 틸다 스윈튼, 레이첼 맥아담스, 치웨텔 에지오프 등이 합류했다. 한국 개봉은 오는 10월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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