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53)과 23살 연하 아내인 배우 엠버 허드(30)의 이혼소송이 폭행 논란으로 번져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엠버 허드가 폭행과 관련된 추가 증거를 공개했다.
1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ET온라인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엠버 허드의 변호사는 지난 2015년 3월 조니 뎁이 '캐리비안의 해적5'를 촬영하던 중 엠버 허드를 폭행하다가 오른손에 부상을 입었다고밝혔다.
이 부상으로 인해 조니 뎁은 한 달 동안 촬영을 중단해야 했고, 미국으로 돌아가 핀을 박는 수술을 했다.
당시 이 부상은 영화 촬영 중 생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엠버 허드는 자신을 폭행하려다가 벽을 쳐서 생긴 부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결혼 전에도 폭행당했다며 추가 사진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2014년에 조니 뎁측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한 것.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2015년에 결혼했다.
조니 뎁 측인 스티븐 듀터스는 엠버 허드에게 "조니 뎁도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고 사과한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엠버 허드는 "어제 조니 뎁이 내게 그런 행동을 한 후 내가 그의 곁에 머물러야 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고 스티븐 듀터스는 "조니뎁은 당신을 많이 보고 싶어한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조니뎁과 엠버허드 사이의 폭행 논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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