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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데이2' 예매율 1위..전편 능가할까?

'인디펜던스데이2' 예매율 1위..전편 능가할까?

발행 :

전형화 기자
인디펜던스데이2 스틸
인디펜던스데이2 스틸

외계인의 지구 침공을 다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데이:리써전스'(이하 인디펜던스데이2')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20일 오전11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인디펜던스데이2'는 21.7%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정글북'이 11.0%로 약 두 배 가량 차이가 난다. 22일 개봉하는 '인디펜던스데이2'는 개봉일이 다가올수록 예매율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인디펜던스데이2'는 1996년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했던 '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 1편 당시 백악관 공습 등 당시로선 보기 드문 CG와 액션으로 큰 화제를 모았었다. 1편은 1996년 개봉 당시 서울에서 92만명, 전국 300여만명을 동원해 그해 개봉작 중 흥행 1위를 기록했었다.


20년 만에 돌아온 '인디펜던스 데이2'는 외계인의 침공으로 인류 절반을 잃고 재건에 힘쓴 지구에 다시 찾아온 멸망의 위기를 그린다. '투모로우' '2012' 등 재난 블록버스터에 일가견이 있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다시 전편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들은,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엄청난 볼거리로 관객을 사로잡아왔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기가 다시 도래한 지구의 위기를 그린 '투모로우'는 한국에서 300만명이, 마야의 예언대로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콘셉트 영화인 '2012'는 539만명이 봤다.


'인디펜던스데이2'는 대서양 만한 외계인의 우주선이 등장해 역대 최고 볼거리를 예고했다.


6월 극장가에는 '아가씨'를 비롯해 '특별수사' '비밀은 없다' '사냥' '굿바이 싱글' 등 한국영화와 '정글북' '워크래프트' '닌자터틀2' '인디펜던스데이2' 등 할리우드 영화가 매주 맞붙는다.


일단 서전은 '아가씨'가 앞서 개봉한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지만 매주 순위가 바뀔 정도로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 박스오피스를 이끌 텐트폴 영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과연 '인디펜던스데이2'가 텐트폴 영화로 6월 극장가에 우뚝 솟을지, 아니면 치열한 순위 경쟁을 계속할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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